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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시간들

독수리가 보이나요? 그런 당신은 여유있는 사람!

사진을 찍고 왼쪽하늘에 먼지같은게 묻었다고 투덜대며 잊었다.

오늘 문득 사진보관함을 다시보니 그건 바로 하늘을 비상하며 날개를 쫙 편 독수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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