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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여름성경학교

성경학교 주제 "통로가 되게 하소서" 주제해설입니다.

올해의 성경학교 모토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입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좋은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모든 것을 하기 전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이 주제를 접근해야 하는가를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는 우리에게 통로는 무엇인지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발견한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고 우리가 통로를 찾아내야 하는 근원지는 바로 말씀입니다. 발견이라는 말은 깨닫는 다는 말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즉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바라는 통로는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통해 통로를 발견한 자는 그 통로를 활용해야 합니다. 활용이란 삶에의 실천을 말합니다. 발견하거나 깨닫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 삶에 실현하게 될 때 예수님이 기뻐하시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역사와 축복이 우리 삶에 구현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내가 통로가 되어 누리는 데에서 그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통로가 되어주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이 헌신은 당연히 사랑을 전제로 한 헌신이겠지요. 노아가 자신이 하나님의 통로로 사용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오래 참아 헌신함으로 온 가족을 살렸듯이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을 위한 좋은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경학교 기간 우리의 주제인 통로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그 시작이 연결된 통로라는 것입니다. 통로의 기능은 시작과 끝을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수도꼭지가 물탱크에 연결되어 있는데 물탱크가 비어 버리면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끊이지 않고 풍성하게 공급해주 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1:17). 하나님만이 우리가운데 풍성하게 쓸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4:19). 우리가 성경학교 내내 이야기 나눌 통로는 바로 하나님께 시작부분을 연결한 통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교회 담임목사 김성옥